국회도서관(관장 이명우)은 개관 70주년을 맞아 국회도서관의 역사적 의미와 역할을 되새기고 디지털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의회도서관으로서의 도약을 다짐하는 기념식을 개최한다.
오는 28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리는 기념식에는 박병석 국회의장의 격려사에 이어 지난해 국회도서관을 가장 많이 이용한 8명의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국회의장 명의의 감사패를 증정하는 <국회도서관 이용 최우수 국회의원> 시상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당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국회도서관 미래로 NAL다>를 주제로 개관 70주년 기념 학술대회가 열리며 국회도서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아울러 2월 28일부터 6월 30일까지 1층 중앙홀에서 개관 70주년 기념 전시 <7개의 서가에서 700만 권에 이르는 길>을 연다. 기념 전시에서는 국회도서실 설치 결의안, 국회도서관 현판, 옛터 표지판 등 국회도서관 소장자료와 기록물을 만날 수 있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국회도서관은 다양한 지식정보를 수집하여 국회와 국민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일류의 의회도서관으로 성장해 왔다”며 “개관 70주년을 국회도서관의 내실을 다지고 향후 70년을 새롭게 준비하는 디딤돌로 삼아,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미래도서관으로서 새로운 도약을 해 나가겠다”고 했다.
국회도서관은 1952년 2월 20일 임시수도 부산에서 7개의 서가와 3600여 권의 장서로 시작, 현재 750만 권의 장서와 3억 5000만 면의 원문DB를 소장한 대한민국 대표 도서관이자 의회도서관이다.
[독서신문 방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