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점조합연합회(회장 이종복, 이하 한국서련)가 국내 서점 관련 정보를 담은 『2022 한국서점편람』을 발간했다. 그 결과 2021년 12월 기준 국내에는 총 2,528개의 서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9년 2,320개보다 208개 늘어난 수치다. 편람 발행 이후 처음으로 상향수치를 기록했다.
지역서점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보편화 되고, 공공기관 도서 구매 시 지역서점을 우선 이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등 지역서점의 생존 기반이 마련된 결과로 보인다.
그러나 여전히 전국의 많은 지역서점이 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그 이유에 대해 여러 전문가들은 온라인서점 이용 증가와 임대료 부담, 도서 물류 경쟁력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국서련 관계자는 “서점이 책을 판매함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 활동을 영위하는 지역 문화거점 공간이라는 인식이 확산돼 미래가 있는 서점업이 될 수 있도록 독서·지역서점 관련 정책 담당자와 독자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독서신문 송석주 기자]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