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관장 이명우)은 22일 「영국의회 차원에서의 성평등 실현을 위한 노력」을 다룬 『현안, 외국에선?』을 발간했다.
본 보고서는 의회 차원에서 성평등 실현을 위해 실제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영국 사례를 소개함으로 한국 사회 젠더 갈등 양상에 참고자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보고서는 영국 의회 내의 평등 및 다양성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제도적 차원의 노력을 설명하고 있다. 주요 사례로는 여성평등위원회, 성인지 의회감사, 독립고충처리제도가 있다.
또한, 의회 구성원들 간 의회 내 여성과 직장평등네트워크인 성평등모임을 구성해 의회 내 모든 부문에서 성평등을 증진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고서는 젠더 관점에서 의회 문화를 재점검하고 성평등 실현을 위해 의회 구성원들 간의 조직적인 노력과 연대를 통해 정책, 문화, 인식 등에 걸친 전반적인 측면을 고려한 영국의 선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최근 한국 사회에서 젠더 이슈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만큼,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젠더 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영국의 사례를 다루고 있는 본 보고서는 이러한 우리 국회의 노력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독서신문 방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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