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탐방⑩] 힐데와 소피 “남북 관계, 통일만이 답이 아녜요”
[출판사 탐방⑩] 힐데와 소피 “남북 관계, 통일만이 답이 아녜요”
  • 안지섭 기자
  • 승인 2022.02.04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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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취향이 제각각이듯 출판사도 각기 다른 특성을 지닙니다. 실용의 가치를 바탕으로 독자의 삶에 편의를 제공하는가하면 문학을 통해 인간의 삶을 깊이 탐구하기도 합니다. 또 페미니즘의 기치 아래 성평등을 도모하기도 합니다. 출판사의 다채로운 이모저모. 그 매력을 집중탐구합니다.
힐데와소피 공동 운영자 오주연(우)씨와 김애란씨 [사진=안경선 PD]
힐데와 소피 공동 운영자 오주연(우)씨와 김애란씨 [사진=안경선 PD]

통일은 한국인들의 오래된 목표다. 학교에서는 때마다 ‘통일 교육’을 하면서 통일은 우리 민족의 숙원 사업이라고 했다. 또 통일의 경제적 효과에 대해서 가르치기도 했다. 선생님들은 남북이 하나 되면 세계에서 통일 한국의 위상이 얼마나 높아질지 청사진을 그려보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통일을 수식하는 말이 ‘반드시’나 ‘꼭’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요즘은 통일하면 물음표가 따라다닌다. 시대가 지나면서 통일의 필요성에 의문을 표하는 젊은 세대들이 늘고 있다. 이들에게 우리는 한민족이니까 다시 하나가 돼야 한다는 주장은 설득력을 갖지 못한다. 오히려 북한은 같은 민족이라기보다 틈만나면 도발하는 시끄러운 이웃이자 자국민의 인권과 주변국의 안위를 위협하는 악당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또 젊은 세대들은 통일 이후 생겨날 각종 사회적 문제를 우려하기도 한다. 한편으로 남북 갈등의 해결 방법으로 통일이 아니라 남북의 평화적 공존을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꽤 많아졌다.

통일 교육은 이제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사라져야 하는 것일까. 여기, “지금의 통일 교육은 폭력”이라고 말하는 출판사가 있다. 바로 ‘힐데와 소피’ 출판사다. 이들이 이렇게 이야기하는 이유는 통일을 반대해서라기보단 통일을 남북 관계 문제에 대한 최종적인 목적지로 제시하는 통일 교육이 잘못됐다는 생각에서다. 이 출판사는 남북 관계를 보다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는 『나는 통일을 00합니다』와 『어쩌다가 북한학』을 출간했다. 

특히 이 출판사 편집자들이 저자로 참여한 『나는 통일을 00합니다』는 독자들이 남북관계에 대한 자신의 입장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돕는다. 책에 따르면 한반도 문제의 대안은 여러 개로 나뉜다. ▲북한에 남한의 체제를 적용하는 ‘흡수통일’ ▲1국가 2체제를 유지하는 ‘연방제’ ▲남북한 주민들이 민주적 절차에 따라 체제를 구성하는 ‘합의통일’ ▲평화협정을 맺은 후 남북간 군사 위협을 제거하는 ‘평화체제’ 등 6가지가 제시된다. 책을 읽고 별지에 자신의 생각을 기입하면 이중에서 자신이 어떤 입장인지 알 수 있다. 

지난 17일,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힐데와 소피’ 출판사에서 공동운영자인 오주연씨와 김애란씨를 만났다. 

Q. 출판사 이름이 특이하다. ‘힐데와 소피’, 무슨 의미인가.

주연 : “『소피의 세계』라는 소설책이 있다. 이 소설의 주인공으로 소피와 힐데가 등장한다. 우리 둘 다 이 책을 좋아해서 출판사 이름을 ‘힐데와 소피’로 하자고 했다. 내 닉네임은 ‘힐데’, 이 친구는 ‘소피’다. 그리고 『소피의 세계』는 어려운 철학적 내용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 매력이 있다. 그 책의 형식이 마음에 들어서 우리도 이런 접근 방식을 배워 콘텐츠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사실 어려운 문제는 어렵게 이야기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은 들지만 그래도 간단하게 만들어서 많은 사람들이 접근할 수 있는 방식으로 풀어내고 싶다.”

Q. 통일 문제에 대한 책을 출판하는 출판사, 심지어 운영자들의 연령대도 젊다. 이색적으로 느껴졌는데, 책을 만들면서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무엇이었나.

주연 : “우리는 대구에 북한이탈주민들을 지원하는 센터에서 만났다. 그곳에서 우리는 탈북민들이 편하게 생활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통일이나 한반도 관련 교육 콘텐츠를 만드는 일을 했다. 그런데 현장의 통일 교육이라는 게 우리는 반드시 통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설득시키는 방식에 가까웠다. 시간이 지날수록 통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줄어드는데, ‘너희 꼭 동의해야만 해’라고 가르치는 방식이었다. ‘민주주의는 시민들의 의견을 모으는 것이라고 말을 해놓고 왜 이것만큼은 가르쳐야 되지’라는 의문이 들었다. 

그래서 이런 생각에서 벗어나 스스로 통일 문제에 대한 입장을 결정할 수 있게 돕는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교구를 만들거나 교육을 하는 회사 형태도 생각했는데, 결국 책을 만들어보자고 결론 내렸다. 출판사라는 형태가 앞으로 우리가 할 다양한 질문을 다루는 일에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에서였다. 예전에는 우리가 하고 싶은 얘기를 기존에 있었던 프로그램에 조금씩 녹여서 한 두마디씩 하는 정도였다. 하지만 책을 중심으로 학생들과 대화할 수 있는 콘텐츠가 생겼다. 실제로 이 책을 갖고 독서 모임을 하는 분들이 조금 있다.” 

[사진=안경선 PD]

Q. 원래 통일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었나. 각자가 통일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를 소개해주면 좋겠다.

애란 : “김구의 백범일지의 뒷부분에는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라고 조건을 쓴 대목이 등장한다. 나는 거기에 영향을 많이 받아 ‘우리나라에서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는 분단’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만약 내가 통일을 위해서 일한다면 의미가 있을 것 같았다. 대학 졸업 후 대구의 북한이탈주민지원센터를 다녔고, 여기서 통일 교육과 관련한 사업을 하면서 내가 생각했던 통일에 대해 다시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다 내가 고민했던 것을 잘 녹여 콘텐츠로 만들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지금 여기에 왔다.” 

주연 : “나는 대학생활을 하면서 통일이나 한반도 문제에 대한 사회 활동을 한 적 있다. 한번은 북중 접경 지역에 여행을 간 적이 있는데 북한 땅을 보면서 눈물을 흘리는 분들, 그러니까 조선족들을 만나면서 그동안 한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 질문들을 마주했다. 그게 대학교 3~4학년 때였는데 한번 그런 의문을 갖고 나니까 제대로 취직 활동을 하기가 쉽지 않았다. 내가 갖고 있는 질문들을 좀 풀어내고 싶었다. 탈북 청소년을 가르치는 대안학교에 가서 1년 동안 봉사활동을 했다. 그 친구들을 보면서 우리 사회는 탈북민이라는 존재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에 대한 새로운 의문이 들었다. 이 의문을 해소하고 싶어 동국대 북한대학원에 진학해 석사과정을 다녔다. 학위 취득 후 내가 아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평화학도 공부하기 시작했다.”

Q. 북한학과를 운영하는 대학이 상당히 적던데, 북한학자들은 주로 어떤 것들을 연구하나? 

주연 : “일단 북한학이 생긴 게 90년대 중후반이다. 북한학은 통일을 해야 한다는 사명으로 북한에 관한 문제를 다뤄야 한다는 필요성에서 설립됐다. 그래서 교수님들은 다들 국제정치, 사회학, 인류학, 경제학, 정치학 이런 걸 하신 분들이 자기 연구 주제로 북한 문제를 다뤄 북한학과가 만들어질 때 교수로 채용됐다. 북한학은 미국학이나 중국학 등의 지역학문처럼 그곳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을 배운다. 조금의 차이가 있다면 미국학자들이 ‘한미 관계’를 다룬다면, 북한학을 공부하는 연구자들은 ‘남북 관계’를 넘어 통합의 문제까지도 연구한다는 것이다.”

Q. 요즘 젊은 사람들은 통일을 당연히 해야하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젊은 세대의 생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주연 : “옛날 어른들에게는 분단의 현실이 이상하게 보였다. ‘우리는 왜 북한에 갈 수가 없을까’ ‘고향이 저기 있는데 왜 돌아가지 못할까’라는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이런 상황은 우리의 할아버지나 부모 세대까지만해도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그 아랫세대에게는 이런 현실이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북한과 남한이 따로 있는 것을 당연하게 느끼는 세대다. 통일을 이야기하는 게 오히려 낯설게 느껴지는 것이다.

또 어른들이 이런 젊은 세대들에게 ‘너희 왜 통일에 반대해?’라고 물어보면 오히려 ‘그거 왜 해야 하는데요?’라고 반문한다. 그러면 어른들은 ‘통일을 해야 우리나라가 발전하고 경제적으로 더 성장할 수 있다’는 답을 내놓는다. 그런데 이런 논리는 청년들에게 더 이상 먹히지 않는다. 왜 그럴까.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를 하기 어려운 시대에서 젊은이들은 예전처럼 낙수 효과를 기대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지금의 젊은 세대들에게 북한에 대한 이미지는 좋지 않다. 이들이 10대 시절 들었던 북한 관련 뉴스는 핵실험을 했다는 소식이나 천안함, 연평도 관련 뉴스였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관계가 안 좋다가, 문재인 정부 들어 잠깐 평창 올림픽이나 판문점 선언으로 반짝했지만 금세 시들었다. 이렇게 남북간 대화나 진전이 안 되는 걸 젊은 세대들은 누구 탓이라고 생각할까. 당연히 북한 때문이라 생각할 수밖에 없다. 점점 북한에 대한 신뢰가 꺼지고 남북관계도 악화되는데 여기서 통일을 먼저 생각한다면 모순일 수밖에 없다.”  

[사진=안경선 PD]
[사진=안경선 PD]

Q. 북한학은 90년대 통일에 대한 당위적인 사명 아래 기획된 학문이라고 했다. 그런데 요즘 젊은 사람들은 예전만큼 통일을 원치 않는다. 그렇다면 북한을 공부하는 건 무의미해지는 것일까.

주연 : “우리는 남북의 분단 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을 자꾸 남북이 다시 합치는 것으로 생각한다. 통일이 아니면 다른 방식으로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북한학을 통해 남한과 북한의 관계만을 중점적으로 두지 않고, 다른 궁금증을 풀어나갈 수도 있다. 예컨대 북한이라는 국가에 대한 순수한 호기심에, 북한이 동북아시아 지형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몇 개 남지 않은 사회주의 국가에 대한 관심으로 공부할 수도 있다. 지금처럼 통일 문제와 남북 관계 문제로 접근해 북한을 공부할 경우, 우리는 여러 문제에 대한 책임을 북한에 돌릴 수밖에 없다. 그 나라를 공부하겠다는 순수한 목적으로 본다면, 우리가 갖고 있는 북한에 대한 프레임을 벗어날 수도 있다.”

Q. 통일의 당위성을 주장하지 않고, 한반도 평화 문제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사람들끼리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야 할텐데, 이럴 때 출판사에서 가장 주안점으로 두고 있는 건 무엇인가.

주연 : “일단 공통된 배경 지식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화를 할 때 상대방과 내가 A 선택지와 B 선택지 중에 결정을 하려면 둘이 알고 있는 최소한의 정보는 같아야 한다. 그런데 정보라는 건 쓰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편향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 책을 쓸 때 우리는 많이 싸우기도 했다. 한 사람이 A 입장이고 다른 사람이 B 입장이면 각자의 서술에서 편향이 드러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분량이나 뉘앙스, 문체 등을 놓고 고치는 작업을 여러번 했다.”

Q. 통일과 분단 문제를 바라보는 둘의 입장이 다르기도 하겠다.

주연 : “나는 두 국가가 어떤 연합도 취하지 않고 존재하는 평화 체제를, 애란은 합의 통일을 지향한다.”

Q. 참 조심스럽게 쓰인 책 같다. 독자들이 『나는 통일을 00합니다』를 읽는 데 주의해야할 점도 있나?

주연 : “현실 가능성을 따지는 책이 아니라는 점을 말하고 싶다. 우리가 늘 강의하면서 ‘마음만큼은 합의통일을 하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안 되니까 흡수통일 선택할래요’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거는 의미가 없다. 진짜 하고 싶은 게 있으면 일단 그 방안을 골라야 한다. 물론 현실 투표에서는 차선책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지만, 여기서만큼은 우리가 원하는 바가 뭔지를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또 연합제나 평화 체제를 과정으로 이해하는 분들이 많다. 통일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연합제나 평화 체제는 마지막일 수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 책에서는 이게 결론 중 하나다. 통일을 반대하면 적극적으로 반대하셔도 되고, 연합제 구성을 원한다면 연합제로 끝맺어도 된다. 이 책은 자신의 깊은 마음을 들여다보는 책이라는 것을 명심했으면 좋겠다.”

Q. 책을 만들면서 좋았던 점은.

주연 : “게임북 형태로 만드는 거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너무 낯선 형식이었으니까. 페이지를 건너 뛰기도 해야하고, 워크시트도 쓰게 한다. 너무 독자들을 괴롭히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했었지만, 생각을 해야 결론을 내릴 수 있는 것이어서 생각을 강요하는 거는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좀 재밌게 읽었다는 분들은 자꾸 이것저것 시키는 게 오히려 괴롭히는 느낌이어서 좋았다고 해주셨다.”

Q. 출판사에서 나온 책 이외에 북한에 대해 다각적으로 볼 수 있는 책을 추천하자면?

주연 : “김준현 여행 작가가 쓴 『북한 여행 회화』라는 책이다. 보통 여행을 가려면 그 나라의 말부터 배운다. 그래서 북한말로 대화를 나누는 상황극이 여러번 등장한다. 독자들은 여행을 간 사람의 입장에서 내가 다른 나라에 갔을 때 어떤 생각을 했나 돌이켜볼 수 있다. 그러니까 이 책은 남북관계를 벗어나 북한이라는 곳을 타국의 여행지로 보면서 우리가 어떤 다른 점과 비슷한 점을 느낄 수 있는지 생각해보게 한다. 북한에 대해 이제 막 관심이 생긴 사람들이 입문하기 좋은 책이다”
   
Q. 앞으로의 출판 계획은?

주연 : “우리는 통일과 한반도 문제를 주요한 관심사로 두고 있지만, 그것만 다루지 않는다. 이전에 출간한 『나는 통일을 00합니다』와 『어쩌다가 북한학』 외에도 『데이터, 민주주의를 조작하다』를 낸 적 있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시민들이 생각을 다양하게 해서 대화를 하게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법들에 관심이 많은 거다. 지금 출간을 앞두고 있는 신간은 ‘시스템 사고’라는 것을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론을 소개하는 책이다. 보통 사람들은 어떤 일이 발생한 원인으로 다른 일을 지목하곤 한다. 예컨대 사건 A가 발생한 원인에 대해서 B를 생각하는 식이다. 이것은 선형적 사고다. 이에 반해 시스템 사고는 B가 다시 A한테 영향을 준 건 없을까, B말고 C라는 요인이 A의 배경이 되지 않았을까를 생각하는 것이다. 예컨대 북한이 핵을 만드는 나쁜 나라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그렇게 만들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생각해보는 건 시스템 사고의 시작일 수도 있겠다.

또 여러 위기에 대처하고 있는 아프리카 국가들의 노력을 담은 책도 준비 중이다. 사실 아프리카 국가들은 전염병, 난민, 기후 위기 같은 문제들을 먼저 겪었다. 아프리카에서는 어떤 문제가 벌어지고 있고, 각국이 이런 위기들을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지를 다룬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독일의 사회학자 니클라스 루만의 관점에 비추어 분단 체제를 다르게 보게 하는 책도 있는데, 이 책은 올해 말에 출간할 예정이다.”   

[독서신문 안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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