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대표 방두철)과 인문학 독서 플랫폼 필로어스(대표 오은서)가 26일 양재동에 위치한 서울미디어빌딩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책 읽는 대한민국’을 위한 독서 문화 발전과 출판 산업 진흥을 위해서다.

주요 협약내용은 ▲독서 문화 발전과 출판 산업 진흥을 위한 공동 협력 ▲독서 전문 언론과 독서 플랫폼 간의 상호 협력 구축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한 홍보 등의 연계 사업 협력 등이다.

최근 독서신문은 수도권을 포함해 지역 사회의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한 도서 기증, 독서 관련 행사, 복합 문화 공간 공유 등 관련 프로젝트를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미국 세인트존스대 출신 학생들이 만든 필로어스는 ‘인문학의 대중화’ ‘함께 철학하자’ 등의 슬로건을 내걸고 2019년에 출범한 인문학 독서 플랫폼이다. 최근에는 대학, 도서관, 출판사 등과의 협업을 통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고전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오은서 필로어스 대표는 “이번 독서신문과의 협약을 통해 함께 독서 트렌드를 선도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사유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방두철 독서신문 대표는 “독서 및 출판 전문 매체인 독서신문과 고전 읽기를 통해 인문학과 철학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필로어스가 맺은 이번 업무협약이 우리나라 독서 문화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