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신현수, 이하 출판진흥원)은 19일 ‘2021년 출판문화산업 연구논문 공모전’의 수상작 8편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출판 산업에 관한 제반 연구’를 주제로 3월부터 8월까지 총 21편의 논문이 접수됐다. 응모작들의 심사기준은 일반 부문과 학생 부문별로 연구 주제 및 연구 방법 적정성, 내용의 우수성 및 기대효과 등이었다. 응모작들은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부문별 4편씩 총 8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일반 부문에서는 「지역서점 활성화 정책 분석-지역서점 진흥조례와 우선구매 제도를 중심으로」(이용관/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산업연구센터 부연구위원)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학생 부문 최우수상에는 「출판 산업 유통 구조의 문제점 및 개선 방안 연구-송인서적 사례를 중심으로」(이형훈·유준서/한양대학교 재학)가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송인서적 부도 사태’를 통해 드러난 출판 유통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안을 제시해 출판산업 현장 종사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
수상자에게는 진흥원장상과 함께 총 1,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선정된 8편의 논문은 다음 달 수상작 모음집에 전문을 수록하여 발간될 예정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이 출판연구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연구역량의 수준 향상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독서신문 안지섭 기자]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