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가 최근 사람들의 독서 트렌드 보여주는 ‘밀리의 서재 회원들이 선택(Pick)한 9월의 서재’ 차트를 발표했다.
차트는 회원들이 해당 기간 내 책을 서재에 담은 횟수를 기준으로 선정했다. 완독할 확률과 완독 예상 시간으로 구성된 밀리의 서재 빅데이터인 ‘완독지수’를 함께 살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9월에 밀리의 서재를 이용한 회원들은 주로 편안한 감성의 책들을 읽었다. 1위를 기록한 『불편한 편의점』은 많은 밀리 회원들의 주목을 받아 다섯 달 만에 서점가에서도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또한 ‘선행성 기억상실증’이라는 소재를 활용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역시 큰 사랑을 받았다. 오디오북으로도 만나볼 수 있는 『달러구트 꿈 백화점』 시리즈는 성우 서유리와 쓰복만이 낭독에 참여해 회원들의 몰입감을 더욱 높였다.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에 오른 밀라논나의 에세이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와 유쾌한 에너지의 스웨덴 소설가 요나스 요나손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도 큰 주목을 받았다.
과학 분야 베스트셀러 『이기적 유전자』와 예술 인문서 『요절』은 끝까지 읽을 확률이 낮았지만, 이례적으로 9월 밀리 회원 픽 TOP 10에 올랐다. 특히 일찍 생을 마감한 국내 예술가들의 삶과 작품 세계를 조명한 『요절』은 방탄소년단 RM이 읽은 책으로 알려지며 회원들의 요청으로 밀리의 서재에 서비스됐다.
[독서신문 송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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