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2021년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을 발표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은 성평등 실현에 이바지한 인물과 콘텐츠, 단체 등에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인상’ 수상자는 김이듬 작가,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콘텐츠상’ 수상작은 영화 <벌새>, ‘양성평등문화지원상’ 수상단체는 퍼플레이컴퍼니로 선정됐다.
한양여자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김이듬 작가는 2001년 등단 이후 여성·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처한 현실을 주제로 성평등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시했다.
김보라 감독의 <벌새>는 여중생 은희의 성장 과정을 통해 가부장적 사회에서 겪는 여성의 삶을 섬세하게 그려내면서 여성 인권과 성평등 인식을 높였다.
퍼플레이컴퍼니는 국내 유일 여성영화 실시간 재생(스트리밍) 온라인 플랫폼 ‘퍼플레이’를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한국 영화 콘텐츠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0월 1일(금) 오후 3시, 온라인으로 열리며, 유튜브 채널 여성신문티브이(TV)에서 생중계한다.
[독서신문 송석주 기자]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