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청암대학교(총장 서형원) 재일코리안연구소(소장 김인덕)와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소장 김현철)가 지난달 25일 ‘기지국가 일본과 전후의 사상공간’을 주제로 기획학술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학술회의는 한국전쟁 71주년을 맞아 기획되었으며, 온라인(웹)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공동학술회의에서는 남기정 서울대학교 교수가 ‘동북아시아 전후 전시체제의 기원: 기지국가 일본의 탄생에 주목하여’라는 주제로 기조발표를 하였으며, 김항 연세대학교 교수와 황익구 청암대학교 교수가 토론하였다.
이어서 제1발표에는 곽형덕 명지대학교 교수가 ‘전후 일본의 군사기지와 마이너리티: 1950년대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표했으며 박이진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토론하였다.
제2발표에는 정지희 서울대학교 교수가 ‘냉전의 변경에서 본 전후 일본: 한국전쟁 전후의 홋카이도 라디오 공동청취의 시공간’이라는 주제로 발표했으며 김보경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가 토론하였다.
마지막으로 제3발표에는 남상욱 인천대학교 교수가 ‘전후 일본문학 속의 주일 미군기지 서사와 한국전쟁: 1950-60년대 본토 미군기지 표상의 변화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표했으며 김지영 서울대학교 교수가 토론하였다.
김인덕 소장은 ‘한국전쟁 71주년을 맞아 현재의 한반도 문제를 이해하고 나아가 전후의 한일 양국의 국제관계를 이해하는 뜻깊은 학술교류의 장이 되었다’라고 평가하면서 이번 공동학술회의를 계기로 더 많은 학술교류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재일코리안연구소는 글로벌 경쟁력을 추구하고자 하는 청암대학교 교육이념에 발맞추어 2011년 4월에 설립한 교책연구소로 각종 재일코리안 관련 문제를 특화하여 연구한 국내 유일의 재일코리안 전문 연구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