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무명서점, 1980년대 폐간된 잡지 ‘뿌리깊은 나무’ 소장전 개최
제주 무명서점, 1980년대 폐간된 잡지 ‘뿌리깊은 나무’ 소장전 개최
  • 송석주 기자
  • 승인 2021.05.1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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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송석주 기자] 제주에 위치한 무명서점(대표 정원경)이 오는 16일 분점인 ‘책은선물’에서 ‘뿌리깊은 나무 특별 기획전 : 뿌리에서 씨앗까지’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80년 8월 정부에 의해 폐간된 잡지 <뿌리깊은 나무> 전권을 도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뿌리깊은 나무>는 국내 최초의 순수 한글전용 잡지로 출판인 고(故) 한창기씨에 의해 1976년 3월에 창간됐다. 이번 전시는 문화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개인 소장가 신승연씨가 제안하고, 무명서점에서 기획했다.

전시에는 <뿌리깊은 나무> 전권(53권)을 비롯하여 1984년 11월에 발행된 여성지 <샘이깊은물> 창간호, 국내 처음으로 시도된 토박이말로 쓴 <민중자서전> 제주편 ‘사삼 사태로 반 죽었어, 반!’ 등의 자료들을 함께 만날 수 있다.

전시는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 간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객들은 전시된 모든 책들을 직접 읽어볼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 및 전시에 대한 상세 안내는 무명서점 블로그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무명서점은 제주에서 다양한 독서모임 및 예술가 협업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신창리에 분점 ‘책은선물’을 열고 새로운 문화 공간을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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