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대안적인 영화제 모습 탐색 기대
[독서신문 송석주 기자]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영진)가 설립한 독립·예술영화유통배급지원센터 인디그라운드는 영화관 협동조합인 커뮤니티시네마네트워크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권현준)과 함께 오는 19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커뮤니티시네마페스티벌 2021’을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커뮤니티시네마페스티벌 2021’의 캐치프레이즈는 ‘더 임팩트 오브 커뮤니티 시네마(The Impact of Community Cinema)’이다. 영화의 사회적 가치를 되새기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커뮤니티시네마는 영화인들이 아닌 시민과 관객들이 그 활동을 주도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영화 운동과 차별된다.
이번 행사는 영화를 통해 지역의 주요한 담론을 결집시키고 사회적 연대 가치를 알림으로써 영화에 대한 관객 접근성을 확대하려는 의도로 기획됐다.
또한 전국 5개 지역의 30석 이하 소규모 지역 영화관들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하는 방식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에 보다 안전한 방역조건 속에서 진행하는 대안적인 영화제의 모습을 탐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커뮤니티시네마페스티벌 2021’은 오는 5월 19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다락스페이스’를 시작으로 5월 25일 목포 ‘시네라운지MM', 6월 8일 원주 ‘원주영상미디어센터’, ‘아카데미극장’, ‘고씨네’, 6월 16일 전주 ‘도킹텍복합문화공간’, 6월 23일 부산 ‘BNK부산은행아트시네마’에서 각각 5~6일간 순차적으로 총 65편의 장·단편 독립영화를 상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커뮤니티시네마페스티벌 2021’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