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송석주 기자]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조직위원장 이재명, 집행위원장 정상진)가 ‘DMZ랜선영화관 다락(Docu&樂)’(이하 DMZ다락)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을 기념하는 다큐멘터리 기획전을 마련한다.
이번 기획전은 오는 14일(금) 오전 9시부터 28일(금) 오후 9시까지 2주간 영화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상영작은 광주를 배경으로 제작된 다섯 편의 중·단편으로 구성됐다. 상영작들이 모두 1980년 이후 출생했거나 성장해온 아시아 감독들의 연출작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포스트 5·18 세대가 80년의 광주를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고, 어떻게 자신의 기억으로 체화하는지 보여주는 작품들인 것이다.
‘DMZ다락’은 다큐멘터리를 통해 사회·문화적 쟁점에 응답하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온라인 기획 프로그램이다. 4월에는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부재의 기억>을 비롯한 여러 영화들을 소개한 바 있다.
정상진 집행위원장은 “이번 ‘DMZ다락’ 상영이 5·18 민주화운동을 기억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우리 사회의 이슈를 돌아보고 함께 논의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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