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 명문장] 화장품, 제대로 알고 바르자 『화장품은 내게 거짓말을 한다』
[책 속 명문장] 화장품, 제대로 알고 바르자 『화장품은 내게 거짓말을 한다』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0.12.29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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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은 몇 개의 문장만으로도 큰 감동을 선사하고 알찬 정보를 제공합니다. ‘책 속 명문장’ 코너는 그러한 문장들을 위해 마련한 공간입니다.

[독서신문 전진호 기자] 마지막으로 세안 후 마른 수건으로 박박 문질러 물기를 제거하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최대한 자극 없이 세정을 마쳐도 피부는 이미 세안제와 마찰 등으로 인해 자극을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2차 자극을 줄여야 한다. 비록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수건을 이용하지 않고 자연 건조하면 자극 없이 세안을 마무리할 수 있다.<33쪽>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리는 1일 1팩이라는 마케팅에 속았다. 보통 마스크팩의 원리는 시트를 피부에 붙여 외부 증발을 막고, (화장품 회사에서 그토록 열렬히 광고하는) 모습, 미백, 주름 개선의 효과가 있는 기적의 성분을 피부에 흡수시키는 것이다. 하지만 마스크팩의 성분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정제수와 글리세린을 제외하면 기능성 유효 성분은 미미한 수준이다. 사실 마스크팩은 물로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피부 외곽의 각질층이 불어나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피부가 촉촉해졌다고 착각하게 되는 것이다.<79쪽>

미백 화장품은 3단계에 걸쳐 이뤄지는 멜라닌 발생의 중간 과정을 차단하거나 억제한다.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미백 화장품이란 이미 형성된 색소를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색소 침착을 예방하는 화장품이다.<89쪽>

눈가 주름은 어쩔 수 없는 세월의 흔적이므로 완벽히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른 피부와 마찬가지로 적절한 보습 환경을 만들어 건조하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최선이다.<101쪽>

모공 확장을 막기 위한 생활 속 실천 방법은 첫째, 꼼꼼한 세안이다. 피지 분비량은 모공 크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 모공 안에 노폐물과 피지가 지나치게 쌓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189쪽>

『화장품은 내게 거짓말을 한다』
한정선 지음│다온북스 펴냄│헬스경향 기획│256쪽│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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