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서신문 전진호 기자] 이 책은 『착각은 자유지만 혼자 즐기세요』 『회사에 들키지 말아야 할 당신의 속마음』 『출근이 칼퇴보다 즐거워지는 책』 등 직장생활에서 겪는 문제들에 골몰해온 저자가 ‘어른이 어른으로 살아야 하는 이유’에 관해 녹인 에세이다.
저자는 “어른이 되면 대범하고 단단해질 줄 알았다. 그렇지 않았다. 낙심했다. 하지만 뒤늦게나마 그것이 나임을 인정했기에 함부로 휘청거리지 않는다”며 “인생은 평범함의 되돌이표 같지만 각자의 삶에는 소중한 이야기가 숨어 있다. 드러나지 않는 경험이 나를 어른으로 서게 한다”고 말한다.
이어 “이 책을 읽는 동안에는 어른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았으면 좋겠다. 평범한 일상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마음의 짐 또한 내려놓고, 자신만의 색깔로 차가운 일상에 따뜻함을 덧칠하기 바란다”고 말한다.
일상의 평범함을 특별하게 여기는 삶을 살 때, 비로소 어른이 돼 간다고 말하는 저자. 어른의 무게, 삶의 무게, 나의 무게를 실감해보게 하는 책.
『어른의 무게』
장한이 지음│이다북스 펴냄│248쪽│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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