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실험실에서 생긴 작은 웜홀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소동을 다룬 SF 로맨스다. SF와 로맨스는 물론이고 형이상학 등 철학과 양자역학, 패러디와 풍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변주를 통해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어 냈다고 평가받는 소설이다. 이렇듯 저자는 장르의 기존 형식을 뒤집는 새로운 모험을 즐기며 ‘장르의 파괴자’라고 불리고 있다. 영화 등 독특한 영상미가 돋보이는 작품을 연출한 미셸 공드리 감독이 이 책의 영화화를 준비 중이다.■ 그녀가 테이블 너머로 건너갈 때조너선 레섬 지음 | 배지혜 옮김 | 황금가지 펴

자폐증이 있는 소녀 리비 스콧이 열한 살 때 쓴 글과 일기는 인터넷에서 많은 사람의 호응과 지지를 얻었고, 그 글들은 소설 『탤리 이야기』로 재탄생했다. 실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한 만큼 이 책은 자폐 청소년이 겪는 다양한 상황과 감정을 세밀하게 묘사하여 자폐에 대한 일반적인 고정관념을 깨뜨린다. 특히 자폐증에 대해 자세히 서술한 탤리의 일기를 읽다 보면 자폐아가 왜 팔을 펄럭댈 수밖에 없는지, 왜 거짓말을 할 수 없는지, 왜 스트레스 상황에서 남들보다 훨씬 예민한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공감하게 된다.■ 탤리 이야기리비 스콧, 레베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예술인 복지법’ 일부개정안(이하 개정안)이 8일 공포됐다고 밝혔다.개정안에서 변화한 점은 ▲예술인을 ‘예술인’과 ‘예술활동증명 예술인’으로 구분해 정의 ▲예술활동증명 처리기관 간 심의 정보 공유 ▲예술인 경력정보 시스템 구축·운영 등이다.우선 예술인을 ‘예술인’과 ‘예술활동증명 예술인’으로 구별해 예술활동증명을 받지 않은 예술인도 일반적인 직업적 권리보호 대상임을 명확히 했다.또한, 예술활동증명에 필요한 성명, 연락처 등 심의 정보를 처리기관들이 공유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기존 20주

영화관 메가박스(대표 홍정인)가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작 의 한국 배급을 맡았다고 8일 밝혔다. 올해 국내 개봉을 목표로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애니메이션 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실질적인 수장이자 세계적인 지명도를 가진 미야자키 하야오가 2013년 이후 무려 10년 만에 내놓은 연출작이다. 여기에 일본 개봉 당시 사전 홍보, 마케팅 작업을 일절 진행하지 않아 큰 화제가 됐다.지난달 일본 개봉 후 첫 주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며, 17일 만에 누적

‘미야자키 하야오 파워’가 대단하다. 청소년 도서 최고의 화제작인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 이야기다. 국내에서는 2012년 출간된 책이 지난달 개봉한 미야자키 하야오의 신작 애니메이션 원작으로 알려지며 베스트셀러 차트를 역주행했다. 현지 개봉일 전후로 알라딘과 예스24에서는 7월 둘째 주와 셋째 주 청소년 2위에, 넷째 주엔 교보문고에서 청소년 1위에 오른 뒤 8월 첫째 주까지 주요 서점 3곳에서 청소년 10위 내에 머물고 있다.최근 영화 원작 소설이 인기를 끄는 경우가 많아졌지만, 이렇게 아직 개봉도 하지 않은 작품의 원작까

■ 특허청▲ 국제특허출원심사2팀장 김용재 ■ 기획재정부◇ 과장급 인사▲ 재정정책총괄과장 이성원 ▲ 개발금융총괄과장 이상규 ▲ 국제기구과장 장의순 ▲ 통상조정과장 최지영 ▲ 경제협력기획과장 강희민 ■ 폴리뉴스▲ 편집국장 송정훈 ▲ 정치경제국장 박희윤 ▲ 기획특집국장 주성진 ■ 한국외대▲정치행정언론대학원장 장현주 ▲영어대학장 조성은 ▲서양어대학장 임우영 ▲아시아언어문화대학장 신근혜 ▲자연과학대학장 권혁만 ▲공과대학장 김상철 ■ 중소벤처기업부◇ 과장급 전보▲ 특구지원과장 류선미 ■ 농림축산식품부◇ 과장급 전보▲ 정보통계정책담당관 최호종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사장, 초대 국가 R&D 전략기획단 단장, KT 회장을 지내며 반도체 신성장론 ‘황의 법칙’을 남기고,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를 이끈 황창규가 전하는 혁신의 본질과 삶의 자세. 우연히 국내 대학에 재능기부 형태로 일곱 번의 연강을 하게 된 그는 자신이 하버드를 비롯한 세계 유수의 명문대에서 강의를 해 왔지만, 국내 학생들을 대상으론 강의한 적이 없단 사실을 깨닫고 한국의 인재들에게 최고의 강의를 선사하기로 결심했다. 그렇게 자신의 모든 노하우를 집약해 꾸린 강의는 교수들도 청강할 만큼 극찬을 받았다. 이 책은

■ 임병호(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전문연구원)씨 부인상▲ 김성미씨 별세, 임병호(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전문연구원)씨 부인상, 임희재·임희원씨 모친상 = 6일 오후 9시 52분, 부산 좋은강안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9일 오전 11시30분, 장지 영락공원. ☎ 051-610-9678 ■ 홍동선(창한공인중개법인 이사)씨 모친상▲ 정을순씨 별세, 홍동선(창한공인중개법인 이사)·홍동숙씨 모친상, 한현희씨 시모상, 최상기(전 영복여고 교장)씨 장모상, 홍샛별(미디어펜 경제부 차장)·홍창한(국민의힘 경기도당 사회통합위원장)씨 조모상 = 7일 오전

열여섯 살에 ‘기후를 위한 학교 파업 시위’를 주도하고, 유엔 본부 연단에서 뚜렷한 대책을 세우지 않는 세계 정상들을 향해 분노를 쏟아낸 스웨덴의 기후활동가 그레타 툰베리. 그가 스무 살이 되어 출간한 이 묵직한 책은 기후위기에 대한 과학적 사실을 총망라한 안내서다. 툰베리를 포함해 기후학, 지구물리학, 해양학, 경제학, 보건학, 역사학, 기후운동 등 각 분야의 리더 격 전문가 104명의 필진이 참여했다. 한국에도 널리 알려진 부커상 수상 작가 마거릿 애트우드, 『21세기 자본』 저자 토마 피케티, 세계적인 환경운동가 나오미 클라인

교보문고(대표 안병현, 김상훈)가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과 함께 ‘북톡’(이하 ‘#BookTok’) 한국 캠페인을 오는 27일까지 진행한다.‘#BookTok’은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서 사용되는 틱톡의 책 추천 해시태그다. 서평이나 독후감, 글쓰기 팁, 인기 소설 줄거리 재현 등 각종 독서 관련 콘텐츠로 누적 조회수 1,600억회를 기록할 만큼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틱톡은 8월 9일 ‘도서 애호가의 날’을 기념하며 8월 한 달 동안 한국을 포함한 세계 여러 국가에서 ‘#BookTok’ 캠페인을 진행한다.

물장수가 귓속으로 들어와 내 눈을 열었다보아라!까치가 뼈만 남은 나뭇가지에서 울음을 운다.왜이래?서리가 덩달아 추녀 끝으로 눈물을 흘리는가.내야 반가웁기만 하다 오늘은 따습겠구나-이상화, 「겨울 마음」 전문눈물 젖은 세상을 버리고 웃는 내게로 와서“마돈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이렇게 붙여 놓아도 알아들을 수 있지요? 이상화의 두 시가 금방 떠오릅니다. “(마돈나) 지금은 밤도, 모든 목거지에, 다니노라 피곤하여 돌아가려는도다”로 시작하는 시 「나의 침실로」 는 뮤지컬 의 주제곡 ‘민중의 노래’처럼 들립니다.

■ 작가 소개나무종중앙대학교 광고홍보학과 졸업광고대행사 코래드키프로덕션/유레카프로덕션 CM프로듀서유진그룹 이엠미디어 상무세종스파텔 부사장중앙대학교와 한세대학교에서 시간강의 진행

“하나의 세계와 그 안에서 개인이 한 역할을 이렇듯 직접적이고, 이렇듯 강렬하고, 이렇듯 솔직하게 그리고 이렇듯 매력적으로 되살릴 방법이 달리 무엇일까? 오직 편지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사이먼 가필드, 『투 더 레터』 中한참 동안 공들여 쓴 편지를 고이 접어 봉투에 넣고, 우표를 붙여 우체통에 넣는다. 편지가 수신인에게 도착해 언제일지 모를 답장이 올 때까지 기약 없는 기다림이 시작된다. 이제는 많은 이들에게 아스라한 추억으로 남은 기억이다. 각종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편지가 일상적인 소통 수단이었던 시절은 저문 지 오래다.

종합 교육 기업 에듀윌은 『월간 최신 취업에 강한 에듀윌 시사상식 8월호』가 온라인 서점 알라딘에서 7월 다섯째 주 월간 이슈&상식 부문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월간 최신 취업에 강한 에듀윌 시사상식’은 공기업, 언론사, 금융권, 대기업 취업 상식 시험에 대비하기 위해 출제 가능성이 큰 핵심 이슈를 매달 정리해 주는 교재다.이번 달에는 ‘12년만에 가장 뜨거운 지구, 전 세계 기상이변’, ‘양평 고속도로 백지화 논란’을 커버스토리로 선정해 심도 있게 다뤘다.이 밖에도 분야별 최신 상식으로 ‘정부압박에 13년 만에

이번 주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나란히 여름휴가에 들어갔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일부터 6박 7일 일정으로 ‘청해대(靑海臺)’라 불리는 대통령 별장이 자리한 저도에 머물고 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지난달 29일 가족과 함께 베트남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지난 1일 수도권 근교로 떠났다.그렇다면 이들은 휴가지에 어떤 책을 가져갔을까? 이들이 가져간 책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는 지도자 독서는 고도의 정치적 행위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읽는 책을 세상에 알림으로써 직접적인 발언을 하지 않고도 추진하는 정책을 우회적으로 드러낼

교보문고(대표 안병현, 김상훈)가 문구 편집샵 ‘문보장’ 오픈을 기념해 오는 9일부터 3회에 걸쳐 교보문고 광화문점 ‘배움’ 공간에서 ‘문구에 취하다, 문구를 취하다’를 주제로 북토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문구의 보물창고’라는 뜻의 ‘문보장’이라는 이름은 교보핫트랙스의 전신으로 1991년 설립된 ‘교보문보장’에서 유래했다. 국내에서 보기 힘든 문구 브랜드를 중심으로 상품을 큐레이션하는 편집샵으로, 지난달 1일 광화문점에 오픈했다.오는 9일 첫 북토크에서는 『필사의 시간』 저자이자 캘리그라퍼 유한빈이 ‘쓰면서 읽는다, 나에게 인

종합 교육 기업 에듀윌은 오는 9월 2일부터 실시되는 건설안전기사 필기시험 대비용 교재 『2023 에듀윌 건설안전기사 필기 7개년 기출문제집』을 출간했다고 4일 밝혔다.해당 교재는 핵심 이론부터 기출문제까지 한 권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출제 횟수가 표시되어 빈출 문제를 확인할 수 있는 7개년 기출문제를 수록했으며, 다양한 삽화 자료를 실어 비전공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교재에는 전 건설안전기사 출제위원의 감수를 거친 해설, 4주 합격 플래너, 건설 기초 용어집과 무료 특강, CBT 모의고사 3회분 등이 포함됐다.

■ 작가 소개나무종중앙대학교 광고홍보학과 졸업광고대행사 코래드키프로덕션/유레카프로덕션 CM프로듀서유진그룹 이엠미디어 상무세종스파텔 부사장중앙대학교와 한세대학교에서 시간강의 진행

어떤 부모라도 내 아이가 ‘책 잘 읽는 아이’로 자라나기를 바란다. 특히나 문해력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요즘, 가정 내 독서 교육은 꼭 필요하다. 하지만 유튜브 등에 종일 집중력을 빼앗기고, 공부하느라 바쁜 아이들에게 책 읽는 습관을 들여 주기란 생각만큼 쉽지 않다.『책 잘 읽는 아이의 독서법』은 경기 가평군 설악면에 위치한 작은 책방 ‘북유럽’의 주인이자 청소년 고전 독서 모임을 운영해 온 이재영씨가 책방을 운영하며 만난 자녀 독서 습관에 관한 다양한 고민에 답하는 책이다. 대다수 학부모가 공감할 독서 교육 고민에 대해, 저자만의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 이하 출협)가 3일 입장문을 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가 최근 언론을 통해 서울국제도서전 회계 부정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수사까지 의뢰한 데 대해 ‘허위사실 유포’이자 ‘출판 단체 죽이기’라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출협에 따르면, 문체부는 3일 윤철호 출협 회장과 주일우 서울국제도서전 대표를 보조금법 등으로 서울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 지난달 말부터 문체부는 긴급 기자회견, 보도자료 등을 통해 출협에 서울국제도서전 운영과 관련해 ▲수익금의 규모를 축소 보고 ▲통장을 블라인드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