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을 수 없는 여자와 다큐멘터리 제작자인 남자, 즉 ‘정적’으로 대표되는 여자와 ‘소리’로 대표되는 남자가 서로의 대조적인 모습을 상징화하며 전개되는 이 작품은 이원적인 대립구조를 통해 소통의 문제에 초점을 맞춰 작품을 완성했다. 소리와 정적가운데 고뇌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그리며 ‘일방적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
■ 사랑을 말해줘
요시다 슈이치 지음 /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펴냄 / 224쪽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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